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줄거리, 결말

베스트셀러 원작, 미 비포 유

 

1.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줄거리, 겨울

 

 미 비포 유(Me Before You)는 한때 모험심이 강한 사업가였던 윌 트레이너(샘 클라플린)가 비극적인 사고를 당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윌 트레이너의 간병인이 되어 활기 넘치는 젊은 여성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를 소개합니다. 

 

루이자는 6년 동안 일했던 카페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됐습니다. 루이자의 수입으로 가족들을 책임지고 있었기에 직장을 잃은 루이자는 남자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구직센터를 찾아가 보라 하며 운동얘기만 합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구직센터를 찾아갔고 마침 6개월 동안 전신 마비인 사람을 간병해 줄 사람을 구해 면접을 보러 갑니다.

 

면접장소는 대저택이었고, 특유의 밝은 성격을 가진 루이자는 면접이라는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농담을 던지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입고 온 치마까지 찢어지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진행하던 중년의 여성은 윌의 간병인을 구하는 게 우선이었기에 루이자를 고용하기로 합니다.

 

루이자가 간병해야 할 대상은 사고로 인해 전신이 마비가 된 윌 트레이너였고 루이자를 뽑은 사람은 윌의 엄마였습니다.

윌의 엄마는 루이자에게 간병인으로서의 역할도 좋지만 윌과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윌과 루이자의 첫 만남에서 윌은 일부로 자신의 간병인 루이자에게 짓궂게 행동한 모습에 적잖이 놀랬지만 루이자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이겨내려 합니다.  첫 출근을 한 루이자는 윌과 친해지고자 이런저런 말을 걸어보지만 시종일관 자신을 비꼬며 매사 불만인 윌에게 루이자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6개월간 버텨본다고 합니다. 루이자는 윌의 냉대에도 하루하루 출근하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패션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어느 날 윌의 전 여자친구 앨리시아와 절친 루퍼트가 방문했습니다. 그 둘은 윌과 오래전부터 안 사이였고, 윌의 사고 이후 앨리시아가 곁에 있고 싶어 했지만 윌의 완강한 거절에 둘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 곁에서 앨리시아를 위로해 주었고 힘이 돼 주었다며 둘은 감정이 깊어져 결혼한다고 윌에게 전해주며 떠납니다. 자신의 절친과 전 여자친구의 결혼 사실을 알고 그들 앞에서는 축하해 주지만 화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윌은 까칠한 태도를 더 이상 참지 못한 루이자는 윌에게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사실 윌은 루이자가 자기를 일방적으로 동정하는 것 같아 보여서 까칠하게 굴었던 것입니다. 자신을 동정지 않다는 걸 깨닫자 윌은 태도를 바꾸며 둘은 조금씩 가까워졌고 병원 검진일에 맞추어 같이 방문하게 되었을 때 루이자는 윌은 나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겨울이 되자 윌이 감기에 걸려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고, 눈 때문에 몇 시간 늦게 도착한다는 네이선을 대신해 그녀는 

퇴근도 하지 않고 윌의 곁에서 간호했습니다. 기운을 차린 윌은 루이자에게 재밌는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녀는 어렸을 적 아빠를 졸랐던 얘기를 하며 몰라 홍키 노래를 불러줍니다. 많은 대화를 했고 그의 곁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2.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봄,  범블비 스타킹 그리고 이별 

 봄이 되면서 두 사람은 보다 가까워졌고 윌은 그녀에게 넓은 세상으로 나가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6개월 후에 윌이 안락사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슬픔에 빠집니다. 루이자는 동생 카트리나에게 상담했고 자살하겠다는 사람을 돕는 것 같아 이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하지만 카트리나는 그 집의 넘쳐나는 돈으로 남은 시간을 특별하게 보내게 해 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라고 루이자는 생각했습니다.

 

루이자는 윌의 부모님을 설득하여 물리치료사인 네이선과 함께 경마장을 가기로 했지만 자신의 휠체어로 인해 상황이 불편해지자 윌은 기분이 나 빠진 상태로 집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루이자는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는 클래식콘서트를 계획하고 루이자는 카트리나의 조언에 따라 빨간 드레스를 차려입고 윌과 함께 콘서트를 감상했습니다. 공연 후 집에 도착한 윌은 그 순간 휠체어에 탄 전신마비 환자가 아닌 남자로서의 윌을 느꼈으며 그 순간을 더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루이자의 가족과 남자친구 패트릭은 윌에 대해 궁금해했고 윌은 남과 식사를 즐기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 그녀의 생일 파티 초대에 응해주었습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은 노란색 줄무늬 스타킹, 범블비를 선물해 주고 루이자는 식사시간 내내 윌의 식사를 도왔습니다. 남자친구 패트릭은 기분이 좋지 못했습니다.

 

루이자의 계획으로 외출은 계속 이어졌고 그러던 중 앨리시아와 절친 루퍼트의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앨리시아 결혼식에 같이 가달라고 합니다. 앨리시아 결혼식에 참석한 두 사람은 뒤풀이에서 윌의 전동휠체어를 타고 춤을 추며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루이자는 남자친구와의 휴가를 안 가겠다고 말하고 그 이유가 윌이라고 말합니다. 뒤풀이에서 무리했던 탓인지 윌은 폐렴에 걸리고 루이자는 안절부절하지 못한 채 지냅니다. 루이자는 의사를 납득시킬만한 윌의 여행 코스를 짜고 네이선에게 동행을 부탁했습니다. 네이선을 동반한 루이자와 윌은 행복한 여행을 즐겼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 윌은 자신의 안락사를 얘기해 주었고 루이자는 행복하게 해 주겠다며 그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윌은 자신 때문에 희생하는 삶을 원하지 않았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정말에 빠지는 자신의 삶을 끝내고 싶어 하며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루이자가 함께 있어주기를 원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루이자는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을 그만두겠다 말하고 집에 돌아와서 윌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윌의 가족이 스위스로 출발했다는 말을 듣고 루이자는 스위스에 있는 윌을 찾아갔습니다. 

 

윌의 마지막 순간 그의 곁에 누워 기분 좋아지는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하며 윌은 몰라 홍키 노래를 불러주며 마지막 키스를 나누며 두 사람은 작별합니다. 몇 주 후 루이자는 윌의 편지를 받고 윌의 플랜에 따라 파리의 퐁네프 다리 옆 도핀광장의 노천카페에 앉아 편지를 읽습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꿈을 따라 줄무늬 스타킹을 입고 당당하게 살길 원한다며 끝이 납니다.

 

 

윌의 휠체어에 앉아 춤추는 루이자의 모습

 

3. 감독, 출연정보

 

장르: 멜로, 로맨스/ 미국

개봉: 2016.06.01

등급: 12세 관람가

감독: 테아 샤록

주연: 에밀리아 클라크 (루이자 역), 샘 클라플린(윌 역)

조연: 제나 콜먼(카트리나 역), 찰스 댄스(스티븐 역), 매튜 루이스(패트릭 역), 바네사 커비(앨리시아 역) 등

 

4.미 비포 유(Me Before You) 감상평

 루이자와 윌의 만남은 각자 서로의 개인사를 가지고 만났지만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윌은 살아있는 시간 동안 우울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했고, 루이자는 윌의 조언대로 작은 시골마을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인 파리를 향해 나아가며 혼자였으면 못할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나 자신이 변하고 도전하는 게 두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컸고 사랑이라는 힘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정이라는 걸 걸 느끼게 됩니다.

 

 원래는 윌이 마음을 돌려 루이자와 행복하게 지낸 다는 결말을 생각했었지만,  윌은 사고 나기 전 자신과 사고 난 후의 자신의 격차를 감당하지 못해 지금 현재 자신의 절망적인 삶을 버텨낼 수 없는 윌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윌의 마음을 아는 거처럼 그의 마지막 순간 안락사에서도 아름답게 표현해 주며 마무리 됐던 것 같고 루이자의 행보를 알려주며 그 둘의 이별은 새드지만 인생은 새드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