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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만과 편견 속 엘리자베스와 다아시
19세기 영국,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자존심이 강한 여성으로 소개됩니다. 엘리자베스는 좋은 신랑감에게 다섯 딸들을 시집보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생각하는 어머니(브렌다 블리신) 그리고 자식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아버지(도날드 시덜랜드)의 다섯 자매 중 둘째입니다.
어느 날, 베넷 부인은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사이먼 우드)씨와 다아시(매튜 맥퍼틴)이 조용한 시골에서 여름동안 대저택에 머문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합니다. 대저택에서 열리는 무도회에서 베넷의 큰 딸 제인이 빙리(사이먼 우드)씨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동시에, 부유하지만 차가운 성격을 가진 다아시가 등장하자 엘리자베스는 그에게 춤을 추자고 제안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우연히 빙리와 다아시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된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용모가 못봐줄 정도는 아니라는 다아시의 말에 기분이 상하고 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인은 빙리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가는길에 비바람으로 인해 감기몸살에 걸리고 맙니다. 빙리의 집에서 몸이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지내기로 하고 엘리자베스는 언니 제인이 걱정되어 빙리 집으로 향합니다.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집에서 다아시를 만났고 서로에게 밀당을 하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됩니다.
언니의 회복 후, 집으로 돌아가던 엘리자베스에게 호의를 베풀며 그 두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오만과 편견의 벽에 싹이 트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 장교 위컴을 만났고, 위컴은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을 보이며 자신이 물려받을 유산을 다아시가 앗아갔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그 말을 믿고 그의 오만한 태도에 또다시 편견의 벽이 점점 두꺼워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빙리가 제인에게 청혼 할 줄 알았지만 갑작스럽게 런던으로 떠나고 맙니다.
2. 오만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두 사람은 잘 지낼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는 콜린스와 결혼한 친구 샬럿의 초대를 받았고 그곳에서 대귀족 캐서린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캐서린 부인은 엘리자베스를 초대했고 그 곳에서 또 다아시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또한 그곳에서 제인의 결혼을 방해한 장본인이 다아시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아 비 내리는 폭우 속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녀를 본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따라나섰고, 신분차이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언니의 결혼을 막은 다아시와 이루어질 수 없다며 거절하고 거절당한 다아시는 그녀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납니다.
다아시의 편지 속에는 위컴은 다아시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모두 물려받았지만 술과 도박으로 모두 탕진했고,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여동생과 결혼하려 했으며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앉자 다아시의 여동생을 떠나버렸다는 사실이 적혀있었고 엘리자베스는 한쪽의 말만 믿고 편견으로 그 사람을 대했다고 생각하며 성찰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 집에 찾아갔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때 엘리자베스의 동생 리디아가 위컴과 도주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그 소식을 접한 다아시는 엘리자베스를 위해 위컴과 리디아가 런던에서 결혼하도록 몰래 도움을 줍니다. 다아시 덕분에 베넷 가는 도망간 리디아와 위컴으로 인한 명예가 실추되지 않았고, 베넷가 딸들의 혼삿길도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아시는 빙리와 제인이 다시 이어지도록 제인의 솔직한 감정을 빙리에게 말해주고 빙리는 제인에게 청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에게 캐서린 부인이 찾아오고 자신의 딸은 다아시와 약혼했으니 더 이상 넘보지 말라며 엘리자베스에게 모욕을 줍니다. 다아시는 자신의 오만했던 태도와 캐서린 부인의 일을 사과하면서 자신의 진심을 담아 고백하며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하고 그녀는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3. 오만과 편견 감독/ 출연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 영국
개봉: 2006.03.24
등급: 12세 관람가
감독: 조 라이트
주연: 키이라 나이틀리(엘리자베스 역), 매튜 맥퍼딘(다아시 역), 톰 홀랜더(콜린스 역), 로자먼드 파이크(제인 역) 등
4.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시대극 영화
'오만과 편견' 영화는 개인적으로 키이라 나이틀리라는 배우의 매력에 빠졌던 영화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과 저번 리뷰에서 작성한 이미테이션 게임에도 출연한 배우입니다. 그만큼 연기력은 너무 훌륭하고 감정과 표현으로 인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원래 제인 오스틴이 쓴 고전 소설로 1813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오스틴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영문학 고전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19세기 초 영국의 리젠시 시대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사회적 규범과 예절을 엄격히 준수하였으며 구애 의식을 공식화하였고 결혼은 중요한 사회제도였습니다. 특히 예의와 매너의 중요성은 영화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서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어쩌면 그 당시 중요시 여긴 예의와 매너에서 오해가 생긴 만남이었고 이후 자존심으로 인해 연락을 서로 하지 않았더라면 다시 만나는 일이 어렵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로 두 사람은 진심으로 원하고 있었기에 행복한 결말을 맞은 것 같습니다. 고전 문학과 시대극, 로맨스를 좋아하신다면 '오만과 편견'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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