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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머리속의 지우개

    1.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첫 만남부터

     기차역에 위태로워보이는 한여자의 이름은 수진입니다. 같은회사 상사인 유부남 영민을 사랑했지만 실연을 당합니다. 수진은 유달리 건망증이 심합니다. 어느날은 편의점에서 산 콜라를 지갑과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으로 들어선 순간 한 남자를 마주쳤고, 그의 손엔 콜라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콜라가 있어야 할 카운터에는 콜라가 없었습니다. 덥수룩한 수염에 부랑자 느낌 그를 자신의 콜라를 훔쳤다고 생각하여 그의 손에 든 콜라를 뺏어 단숨에 들이키고 트림 까지 보여줍니다. 빈 캔을 그에게 돌려주고 버스에 탄 순간 또 지갑을 편의점에서 챙겨오지 못한 것을 깨닫습니다. 다시 돌아간 편의점에서 직원은 수진에게 지갑과 콜라를 내놓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그녀는 그를 찾아보았지만 없었습니다.이후 수진의 아버지가 맡은 건설현장에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철수를 보게되고 마음에 두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일하는 회사 인테리어에 문제가 생긴 수진은 아빠를 통해 한 사람을 부릅니다.수진의 회사전시장 보수공사에 온 그 남자는 철수였습니다.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진이 회사자판기에서 콜라를 뽑는 순간 그 남자가 수진의 손에서 콜라를 뺏어 시원하게 들이키며 수진을 향해 트림까지 하는 그남자입니다.

     

     그날 퇴근길에 핸드백 날치기를 당할뻔한  수진을 철수가 도와주게 되면서 둘의 만남은 이어집니다. 떨어진 가방에는 수진이 잃어버린 볼펜이 한가득입니다. 수진은 철수에게 호감이 있었고,  저녁시간 친구들과 거리를 지나가다 포장마차에 있는 철수를 목격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철수는 소주 한잔을 가득 따라주며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수진에게 말하고 수진은  소주를 그대로 입에 털어넣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진은 철수의 집에서 한 서랍을 발견하고 열어보려는 순간 철수가 말립니다. 그 곳엔 사진 한장이 있었습니다. 수진은 어렸을적 사진이 보고싶다고 말하지만 철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수진은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불륜을 철수에게 털어놓습니다. 내가 너무 나빳던거라며 자책하는 수진에게 그만 잊으라고 말합니다.수진은 철수와 결혼하고 싶지만 철수는 수진과 생각이 달랐습니다. 

     

     어느날 수진은 철수와의 식사자리에 부모님을 모셔옵니다. 하지만 수진의 아버지는 철수의 상사였고 아버지는 철수를 탐탁치 않아했습니다. 그 자리가 불편했던 수진은 화장실을 간다며 나갔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쓰러진 수진을 안고 달려가는 철수를 보며 수진의 아버지는 결혼을 허락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면서 수진의 건망증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습니다. 수진은 친구에게 자신이 집을 잘 못찾아 가겠다고 말합니다. 불안함 마음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것 저것 검사를 해보자는 의사의 말을 듣고 나옵니다. 건축사 사무소를 오픈한 철수에게 그의 엄마 오마담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3년만에 찾아온 엄마에게 차갑게 굽니다. 철수는 수진과 같이살 집을 짓기 위해 공사준비를 합니다

     

     수진은 철수의 사수인 할아버지를 알게 되면서  철수 엄마의 존재를 알게됩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용서하기 힘든 철수는 수진의 권유로  엄마를 용서하고 신혼집 마련을 위했던 돈도 엄마의 빚을 갚는데 다 써버립니다. 그러던 중 수진은 병원에서 자신에게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습니다.  철수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둡니다. 이상한을 감지한 철수는 수진이 다니는 병원을 찾아가 수진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앗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집에 돌아온 그에게 수진은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수진(손예진)과 철수(정우성)

     

    2. 두 사람의 결말

     

      수진의 전 남자친구엿던 상사가 수진의 짐을 갖다 주러 집을 방문합니다. 수진은 그와 헤어진 기억를 잊고 그를 집으로 들입니다. 그 모습을 철수가 보며 수진에게 상처를 주엇던 사람인것을 알고 화를 참지 못해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주먹을 휘두릅니다. 결국 가족들마저 수진이 알츠하이머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자신들이 돌보겟다 하지만 거절합니다. 

     

      하지만 수진은 철수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고 편지에 적힌 주소를 찾아가 수진의 아빠를 만납니다. 수진의 아빠는 철수에게 이혼서류를 주지만 철수는 찢어버립니다. 며칠 후 수진은 잠시 정신이 돌아와 철수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에 철수는 수진이 좋아했던 화장품을 바르고 그 주소를 찾아갑니다. 수진은 철수를 보고 기억못하지만 향을 기억햇습니다.
    철수는 수진과 처음 만낫던 장소로 그녀를 데려가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하고 함께 차를 타고 달리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감독,출연정보

    장르: 멜로 로맨스 대한민국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2004.11.05
    감독: 이재한
    주연: 정우성(철수 역), 손예진(수진 역)
    조연:백종학(서영민 역), 이선진(정안나 역), 박상규(김 사장 역), 김희령(어머니 역) 등..

    4. 끝까지 아름다운 영화

     한국 영화에서 시간이 지나도 제일 잊혀지고 끝 여운이 긴 영화인거 같습니다.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 라는 명대사가 탄생했고 포장마차에서 그 분위기와 손예진씨와 정우성님의 활약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가진 수진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으로 전부 보듬어 줄 수 있는 남자 철수 였고  내 앞에 어려운일이여도 사랑으로 극복하는걸 보여주고 싶어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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